다른나라에 가면 다른나라의 언어를 써야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려면 그 사람의 언어를 써야합니다.
나는 오늘도 내 언어로 얼마나 많은 말을 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벙어리가 되었을까요. 또 다른 이들이 열심히 말해주는 소리에 혼자 못듣는 귀머거리가 되었을까요.
내 안에 들어오는 이들이.. 나의 언어를 써주었으면 합니다. 내가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들의 언어를 써야겠습니다. 관심의 책을 펴고 마음의 언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 계절이 더 추워져서 따뜻한 난로 곁에서 주고 받는 마음이 온화해질겁니다.
초록태양님이 적어주신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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