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구상했던 것들을 짓밟아 버린 작품이라고나 할까요. 사실은 습작겔러리에 올린것처럼...이 작품의 한가운데에는..암흑이 아닌 상당히 밝은 빛으로 신비한 느낌을 주려 노력했었습니다. 그 빛을 내는 물체를 만들고..그 물체가 나오는 것을 동영상의 마지막으로 생각해 두었었던 것이죠. 근데 동영상으로 만들기도 전에...제 실력의 한계를 느끼게 만들더군요. 제 컴퓨터 정도의 사양에서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 많이 나오는데..저는 왜 안돼는 것일까요. 마지막 결과물에선...횟불때문에...벨러스까지 깨져서 상당히 커보여야할 이미지까지 망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줄이지를 못하겠더군요...제가 게으른걸까요. 이 길을 걷고 나면..정말 저의 수련이 성과를 봤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