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채도의 보색대비와 강한 명암대비를 한 화면에 담으면서 화면 구성이 되게끔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일종의 공부다 라는 생각에 앞에서 언급한 무리한 과제들을 구현하기 위해 평이한 구도로는 색과 명암대비에 묻혀 버리겠다는 판단에 화면의 중앙에 인물을 몰고 상체만을 부각하는 조금 무모하지만 극적인 구도를 사용하였구요. 데포르메를 주어 포즈에 긴장감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결과물까지의 진행과정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서양의 일러스트레이션들(스폰 등의 만화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면서 느꼈던 선명한 색상과 강한 명도대비에 감명을 받아 제작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