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월트 디즈니의 컬러를 너무나 좋아한다.
붉은 홍조를 띈 연보라에서 블루계열로 그라데이션 되는 컬러였는데, 유독 [미녀와 야수]에서 많이 쓰였다.
한 때 그 작품에 푹 빠졌었던 것이 나도 모르게 색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된 이유인지도 모른다.
남산을 오르다. 내가 좋아하던 색이 하늘에 그려졌을때 카메라로
빨리 찍고 싶었고, 선명하지 않은 그라데이션 이지만, 오히려 자연의 색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사진학에서 흔히 말하는 태양광의 역광을 찍지 않기 위해, 태양을
살짝 비껴서 하이스피드로 찍었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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