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라는 비디오를 보고, 임청하라는 중국 여배우에게 매력을 느껴 꼭 그려보고 싶었던
영화 포스터의 표지 작품이다.
처음에는 인물만 그렸었지만, 여백이 너무 감당할 수 없어서 한번 더 배경 그림을 재작업했던
작품이다.
고등학교시절 그렸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으며, 이 작품의 가장 큰 핸디캡은
왕조현이라는 배우를 싫어하는 개익적인 감정으로 대충 무마 시켰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난 후에 드는 생각은 작품에 사심을 싫어서 그림을 망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작품은 날 채찍질하며, 객관적인 자세를 잃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작품이다.
작품은 나의 소유이기도 하지만, 보여지는 작품은 개인의 소유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 3때 그렸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