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문파: 개방(丐幫)
독문무공: 타구봉법(打狗棒法)
성명무기: 난화타구봉(亂花打狗棒)
여자, 그것도 소녀가 개방의 후계자로 무림에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개방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수군거렸다. 하지만 그녀가 지닌 엄청난 지식과 지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무공은 그런 의혹을 순식간에 잠재워 버렸고, 이후 구룡대란이 끝날 때까지 백도연합의 군사 역할은 이 소녀에게 맡겨졌다. 숱한 싸움이 불러온 피바람 속에서도 그녀의 밝은 웃음은 주변 사람들을 위로해주곤 했었다. 구룡의 실종이 곧 그들의 죽음을 뜻하는 것이라면 그 중에서도 가장 애석한 일은 구룡 중에 그녀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일 거라고 사람들은 말하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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