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빛이 부족하여 어두운 곳엔 연한 푸른 빛을 드리워 주고,
빛이 넘쳐 하얀 곳엔 밝은 오랜지색 빛을 곁들여 준다.
강렬한 하이라이트로 선을 잡고 싶으면 원하는데로 그렇게 한다.
빛을 다룰 때면
저 어색한 공간에 빛이라는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그런 사람으로 난 자리한다.
빛이 가지는 영향력을 최대로 표현해 보기 위해
벽과 약간의 소품 모델링은 각이 심한 단순한 상자들로 구성했으며,
벽면에는 약간의 노이즈 Diffuse 맵만으로 믿믿함을 없에 주었다.
애니메이션을 고려하여 포토샾이나 여타 편집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았다.
맨 위의 그림은 라이트 세팅을 전혀 하지 않은 초기 상태이고,
가운데 그림은 밤 창가에서 들어오는 빛의 느낌을 표현한 것이며,
맨 아래는 스탠드라는 인공 조명을 추가 하여 마무리 한것이다.
빛은 이렇게 공간적으로 동일한 곳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저 자연현상에 의한 사실적 빛의 표현일수도 있고,
작자의 감정이 그와 어울려 녹아 들기에도 충분하다.
여러 훌륭한 랜더링 기법들이 사실적 지향성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그들에게 들여야할 막대한 시간과 원하는 느낌으로의 분석적 접근의 곤란함은
느낌을 만드는 입장에서 부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우리는 사실성에 집착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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