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가진 인물을 그려보고 싶었다. 짧게 독학한 페인터를 이용하여 인간과 최대한 비슷한 인물은 그려보고 싶었다. 물론 실패했지만..더욱더 손을보아 작품의 질을 더욱 높일수는 있지만..그렇게 하긴 싫다..적어도 나에겐 올해 8월의 잊지못할 작품이기에..그 느낌을 또 한번의 터치로 망치고 싶진 않다. 내가 한 여러 작품 중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어쩌면 남자와 여자의 경계에 서고 싶은 (공존하고 싶은)나의 바램이 들어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